🤓 이번 주 위클리티티에서는 AI와 관련된 주요 트렌드를 전합니다. 정부는 공공 AI 전면 도입을 예고했고, 영국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에 외부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젠슨 황은 AI, 로봇,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AI의 미래를 함께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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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 달군 AI·로봇·자율주행...혁신 기술보러 14만명 몰렸다 |
 |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로비 전경 (영상=지디넷코리아)
[CES 2025] 韓 기업 역대 최대 규모 참가…폭발적 관심 끈 젠슨황 기조연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나흘 간의 일정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5에 총 14만1천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3만5천명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다. 참가 기업 수는 160여개국·지역, 4천500여개에 달했다. 4천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던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난 수준이다.
참가국으로는 미국 기업이 1천500여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천300여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도 1천여개 기업이 참가해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 참가 기업이 1천개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해(760여개)보다는 50% 늘었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292개 기업 중 129개 사가 한국 기업일 정도로 국내 기업들의 존재감과 주목도도 높아졌다.
올해 CES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이 주인공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AI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신기술을 앞세우며 미래 가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AI 가전을 연결시킨 '스마트싱스' 확장성을 강조하며, 오피스와 모빌리티 등 B2B영역으로 진출도 예고했다. |
 |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한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지디넷코리아)
LG전자는 'AI홈' 두뇌 역할인 LG퓨론을 업그레이드하며 '공감지능' 경험을 강조했다. 올해 프레스 콘퍼런스 방식을 '연극' 형태로 바꾸고, 뮤지션 '윌아이엠'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
 | 투명·무선 LG 시그니처 OLED T로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지디넷코리아) |
韓 가전 쫓는 중국, TV 기술 약진...로봇은 중국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 가전기업 TCL, 하이센스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옆에 전시 부스를 크게 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겨냥한 듯한 초대형 LED TV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더프레임과 스탠바이미 등 인기 가전과 비슷한 카피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와 AI가 스마트홈에서 AI 기술을 강조했듯이 하이센스도 전시장 곳곳에서 AI와 연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중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대응을 위한 실행 단계로 옮겨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  |
TCL과 하이센스 부스 (영상=지디넷코리아)
TCL의 경우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정용 로봇 '볼리'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헤이에이미'를 처음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볼리 출시를 공식화했다.
중국 기업들은 가전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을 뒤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로봇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상업용 로봇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유니트리가 전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
 |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이 관람객과 악수하는 모습 (영상=지디넷코리아) |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도 대거 CES에 참석해 로봇팔, 롤러물걸레 등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  |
로봇팔로 양말을 집는 로보락 Z70 (영상=지디넷코리아)다만, 올해 CES 참가 기업 수만 놓고 보면 중국 기업 참여가 활성화되는 듯 보이지만, 미국의 중국 IT 대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며 중국 거대 기술 기업 중 상당수는 CES 참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제재하거나 블랙리스트로 올린 화웨이와 드론업체 DJI 등이 대표적이다. |
'바퀴 달린 스마트폰' 존재감 커져…모빌리티관 관람객으로 북적
자율주행차 구글 웨이모, 죽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모빌리티관(웨스트홀)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  |
죽스 자율주행택시를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선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전장 업체들도 다수 출격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LG이노텍과 현대모비스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관을 꾸리고 차량용 센싱·조명과 홀로 그래픽 윈드실드(앞유리)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선보였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도 웨스트홀에 전시관을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  |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CES 2025 LG이노텍 전시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사진=LG이노텍) 완성차 업체 중 혼다는 차세대 전기차 0시리즈 '살룬'을 전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도 부스를 꾸리고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는 기술 등을 선보였다. 소니는 센트럴홀에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 1'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  |
샤오펑 플라잉카를 관람객이 체험하는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이밖에 농기계 테슬라로 불리는 존디어는 자율주행 덤프트럭을 선보이고,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플라잉카 실물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젠슨황 기조연설에 1만명 몰렸다...최태원 SK그룹 회장 회동도 '관심'
CES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였다. 그가 8년 만에 무대에 올라 기조 연설에 나서자 이를 보기 위해 현장에 1만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조연설 시작 3시간 전부터 만달레이베이 호텔 내에는 대기줄이 늘어서는 등 CES에서 기업들이 선보인 제품들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로봇·자율주행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  |
삼성전자 부스에 도착한 최태원 회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젠슨황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도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은 간담회에서 "(젠슨황 CEO와) 피지컬AI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국은 제조업이 쎄고 제조업과 관련된 노하우가 남아있고, 본인도 디지털트윈 등 피지컬 AI와 최근에 발표한 코스모스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과 연관해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내년 CES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예년과 마찬가지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
英, 'AI 10년 대계' 발표…국가 경쟁력 강화 위해 '24조원' 투자 |
 | 영국 정부가 약 24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챗GPT 달리)
AI 성장 구역 지정·슈퍼컴퓨터 개발 계획 공개…안전성 언급은 정책서 배제 영국 정부가 약 24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회복의 의지를 담고 있으나 지난 2023년 영국 AI 정상회의에서 강조했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한 언급은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AI를 중심으로 한 '변화 계획(Plan for Change)'을 발표하며 AI 성장 구역 지정과 슈퍼컴퓨터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공개했다. 여기에 민간 기업들이 약 140억 파운드(한화 약 23조8천억원)를 투자해 1만3천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계획은 공공 부문 서비스 개선과 AI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공공 컴퓨팅 용량을 20배로 늘리고 새로운 데이터 센터와 연구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옥스퍼드셔의 컬럼을 첫 번째 AI 성장 구역으로 지정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컬럼은 이미 영국 원자력 에너지청이 자리한 지역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HQ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국립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의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23년 영국 AI 안전 정상회의를 주도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맷 클리포드가 지난해 7월 발표한 'AI 기회 행동 계획(AI Opportunities Action Plan)'의 50개 권고안을 기반으로 한다. 이전 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채택하지 않았으나 현 정부는 이를 적극 수용해 실행에 나섰다.
이와 반대로 이번 발표에서 AI 안전과 위험성 같은 우려 사항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과거 영국 정부의 AI 정책 방향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경제적 이익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AI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는 AI 산업의 편에 서야 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계획에 미국 기업들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특히 앤트로픽과 코히어 같은 기업들은 영국 내 사업을 확장하며 정부의 AI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파 램 스위트 캐피탈 파트너는 "현 정부 이전의 여당이었던 보수당은 AI와 컴퓨팅 프로젝트에 책정된 13억 파운드(한화 약 2조원)의 자금을 철회했었다"며 "이와 반대로 이번 조치가 재정비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영국판 오픈AI 만든다"… 英정부, 인공지능 기업 육성 |
 | (그림=오픈AI)
데이터센터 설립·확대…스타트업 자금 조달 한계
영국 정부가 미국 오픈AI에 도전할 대표 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챗GPT’처럼 AI 도구를 만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목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영국 전역에 있는 데이터센터 용량을 늘려 AI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공공 부문 컴퓨팅 용량을 20배로 늘릴 계획이다. ‘AI 성장 구역’도 설정한다.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여기에 세울 수 있다.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를 연구하는 ‘AI 에너지 위원회’도 설립한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같은 미국 기술 기업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에 투자한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어 영국이 오픈AI 대항마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싱가포르 벤처캐피털 앤틀러의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창업자는 “영국에는 AI에 투자할 돈이 7조 달러(약 1경300조원) 있다”며 “이 가운데 5%만 혁신에 투자해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
오픈AI, 미 정부에 “AI 개발 중국 앞서려면 외부 투자 필요” |
 | 챗지피티(GPT) 개발사인 오픈에이아이(AI)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새 정부의 지원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공지능 규제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새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오픈에이아이는 13일(현지시각) 누리집에 공개한 ‘경제적 청사진’(Economic Blueprint)이라는 15장의 제안서에서 “칩, 데이터, 에너지, 인재는 인공지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열쇠”라며 “이는 미국이 이길 수 있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1750억달러(약 256조원)의 자금이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만약 미국이 이런 자금을 유치하지 않으면 중국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흘러가 중국 공산당의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픈에이아이는 또 미국의 최첨단 거대언어모델(LLM)을 동맹국이나 우방국에는 제공하되, 이 기술을 오용할 가능성이 높은 적대국에는 수출을 제한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회사는 “최첨단 모델을 우리의 동맹국이나 우방국에 수출하는 것은 그들의 자체 인공지능 생태계는 물론, 중국이 아닌 미국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수천억달러의 신규 투자가 필요한 거대 컴퓨터 데이터 센터의 확장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오픈에이아이는 그동안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동 국가들이 미국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을 요청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경계해왔다.
오픈에이아이의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크리스 리한은 아랍 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동맹국’은 아니지만, 인공지능 투자처로 미국 또는 중국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라고 설명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오픈에이아이는 이달 30일 워싱턴 디시(DC)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고 제안서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
정부, “올해가 공공 AI 전면 도입 원년”…공공 AX 종합대책도 수립 |
 | 정영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맨 왼쪽)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행정안전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사전 합동브리핑 발표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정부가 올해를 '공공 인공지능(AI) 전면 도입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활용 기반 마련과 정책·시스템 도입에 본격 착수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상반기 중 '공공부문 AI 대전환(Gov AX)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공공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대민서비스를 혁신하는데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종합대책에는 △AI 활용 저해 사전평가(법령 또는 규정 가운데 AI 활용 저해 사항 평가 방안) △AI 리터러시 활용 촉진 △AI 영향평가·윤리원칙 등 공공에서 AI를 활용함에 있어 필요한 주요 내용을 담는다.
AI 활용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우선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구축해 기관별 AI 도입으로 인한 중복 개발을 방지하고 AI 시스템 표준을 제시한다. 지난해 이를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범정부 AI 공통기반 체계를 구현한다. 내년부터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AI 공통지원서비스(보고서·보도자료 작성, 민원 상담 등 범부처 활 용 가능 AI서비스) 등 공공에서 AI 활용을 돕는 각종 시스템도 구축한다.
AI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을 촉진한다. 기관별 분산된 AI 학습용데이터를 수집·축적(25만건)한다. 이를 모든 기관이 활용하도록 공유하는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을 연내 구축한다.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지 않던 다양한 유형의 비정형데이터(이미지, 텍스트 등)와 재현데이터 방식(원천데이터와 유사한 패턴의 가상데이터)을 활용한 데이터 개방도 지원한다.
공무원이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AI 리터러시'를 강화한다. 대상별(관리자, 실무자, IT담당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한다. 인사처와 협의해 공무원 직급별 교육과정에도 AI 활용 교육을 반영한다.
이밖에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9개 지자체에 시범 도입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이용하도록 올해 1분기 내 전면 개통한다. 구비서류 제로화 대상 서비스를 지난해 421개에서 올해 900개까지 확대한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디지털정부 분야 핵심 정책과제는 공공부문에 AI를 전면 도입·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비롯해 AI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각종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관별로 분산된 데이터 활용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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